본문 바로가기

영화

독립운동영화 <밀정> 정보, 실제인물, 정보

영화 밀정

영화 정보

제목 : 밀정

개봉일 : 2016년 09월 07일

러닝타임 : 140분(2시간 20분)

평점 : 8.57(네이버 평점 기준)

관객수 : 750만명

장르 : 액션

배급사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 김지운

주연배우 : 송강호(이정출 역), 공유(김우진 역)

 

영화 밀정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영화는 의열단 독립운동을 위한 자금을 얻기 위해 주동성과 김장옥은 부자인 김황섭의 집을 찾아가며 시작된다. 김황섭은 일본 경무국에 자신을 찾아온 둘을 넘기기 위해 시간을 질질 끌고 그 사이 일본군위 포위된 김장옥은 혼자서 수많은 일본군과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친구이자 일본 경무국 경부 신분으로 있는 이정출(배우 송강호)이 자신을 잡으러 오자, 이정출 앞에서 자신의 머리를 쏘며 자살한다. 이정출은 체포된 주동성을 별다른 조사 없이 풀어주고, 의열단으로 되돌아온 주동성은 무사히 풀려나왔다는 이유로 의열단으로부터 의심을 받게 된다. 의열단 중 한명인 조회령(배우 신성록)은 권총을 꺼내 주동성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무사히 돌아온 이유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라며 협박하는데 왜 자신만 의심하냐고 억울해하며 여기 내에 다른 사람이 밀정일 수도 있지 않냐며 소리친다. 이에 분노한 조회령은 총을 발사하지만 그 순간 김우진(배우 공유)이 조회령의 팔을 쳐 탄이 빗나가 주동성은 죽지 않는다. 김우진은 주동성의 신분이 노출되었다고 판단하여 주동성을 의열단에서 제외시키며 경성을 떠날 것을 명령한다. 한편, 김장옥 사건 이후 경무국에서 부장직책인 히가시는 의열단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대비를 하기 위해 김우진과 접촉할 것을 이정출에게 명령하고, 이정출은 명령을 받아 미술상 신분으로 위장한 김우진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이정출과 김우진은 서로의 정체를 눈치채며, 서로 친한 사이가 된다. 그 사이 경무국은 김우진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고 의열단을 쫓는다. 한편, 경무국 히가시는 이정출에게 의열단을 잡기 쉽게 할 목적이라며 하시모토 경부(배우 엄태구)를 파트너로 붙여주지만, 사실 이정출을 감시하기 위해 하시모토 경부를 붙여 둔 것이다. 이정출의 비서가 의열단원들의 동선이 담긴 편지를 이정출에게 주기 전 하시모토는 그 편지를 보고 이정출에게 말도 안 하고 혼자 의열단원들을 체포하려 시도한다. 추후 이정출도 그 사실을 알고 쫓아 습격하지만, 의열단원들은 이미 상하이로 떠난 후였다. 이정출과 하시모토는 의열단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상하이로 가게 되고, 의열단장인 정채산(배우 이병헌)은 김우진과 함께 이정출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기로 결정한다. 이정출은 상하이에서 할 사업에 대한 이야기라며 김우진을 찾아가게 되고, 김우진은 이정출과 정채산과의 3자 대면을 마련하며 이정출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정채산은 이정출에게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며 이정출에게 신뢰를 얻게 되고, 신뢰를 얻게된 이정출은 폭탄을 경성까지 운반하게 되는 의열단의 일을 돕게 된다. 한편, 하시모토는 지금껏 이정출이 한 행동들을 수상히 여기고 몰래 이정출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이정출이 알려준 거짓 정보와는 달리 의열단이 현재 안둥으로 이동하고, 기차를 이용하여 경성에 잠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안둥역에서 기차에 탑승한다. 사실, 하시모토는 전에 의열단 내에 몰래 밀정을 심어두어 그들이 하는 행동을 모두 알고 있었고, 그들이 경성까지 가는 사실조차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이정출은 김우진에게 의열단원 중 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김우진은 밀정을 찾기 위해 한 가지를 꾀한다. 알고 보니, 자신의 친구인 조회령이 경무국과 내통하는 밀정이었던 것을 알고 김우진과 의열단원들은 기차 창고에서 조회령을 추궁하게 된다. 오히려 의열단원들에게 희망이 없다며 큰소리치는 조회령에게 '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 라는 대화를 남긴 후 머리에 총을 쏴 죽인다. 마침내 의열단원들은 경성에 도착하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경무국 경찰들이었다. 경찰들은 연계순(배우 한지민)을 발견하고 체포하려 하지만, 연계순은 총으로 경찰들을 사살하고 연계순이 체포될 위험에 처하자 의열단원들은 연계순에게 도망가라며 경무국 경찰들과 맞서 싸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열단원들은 사살되고 연계순마저 경찰에 끌려간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경성으로 폭탄을 반입하는 것은 성공한다. 히가시는 경성에 돌아온 이정출에게 상하이에서 있었던 일들은 모두 없애줄테니, 김우진을 찾으라는 명령을 하게되고 경성역에서 살아남은 의열단원들이 체포 또는 사살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당황해한다. 또한, 이정출은 한밤중 자신의 주변을 서성이는 주동성을 만나게 되고, 주동성은 이정출에게 김우진이 위조 신분증을 원한다며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사실 이 일은 주동성이 일본 경찰과 손을 잡고 이정출을 속인 것이다. 일본 경찰에 의해 은신처는 포위되고, 김우진은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다리에 총을 맞고 체포된다. 김우진을 고문하려던 찰나 김우진은 스스로 혀를 깨물어 벙어리가 되고, 은신처에서 도주했던 이정출까지 체포된다. 의열단원들과 함께 법정에 선 이정출은 본인은 절대 의열단원이 아니며 의열단원들은 자신의 동지도 아니라며 우는 모습을 보이며, 징역 1개월 형을 선고 받고 끝난다. 출소한 이정출은 집에 돌아와 의미 없이 살아가지만, 경무국 경부 시절 함께 일반 여비서로부터 히가시가 고위 관료, 친일파들과 함께 파티를 연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정출은 집 안에 몰래 숨겨 두었던 폭탄을 들고 체포된 의열단원들이 이루지 못한 거사를 스스로 준비하게 된다. 사실 김우진은 자신이 체포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이정출에게 폭탄을 맡긴 것이었다. 이후, 여비서의 도움으로 파티에 잠입한 이정출은 집안 곳곳에 폭탄을 설치하고, 배신한 주동성을 암살한다. 이후, 파티에 참석한 고위 관료들과 친일파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폭탄을 폭파 시키고, 벙어리가 된 김우진은 폭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감옥에 있던 김우진은 감옥 바닥에 누우며 몸을 움츠리며 안도의 미소를 짓는다. 

밀정 이정출 실제인물?

영화 속 밀정 이정출은 실존 인물이며, 이름은 황옥이다. 그리고 김우진 또한 실제 인물이며, 이름은 김시현이다.

이 둘은 영화 속에서 보여주듯, 굉장히 친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나온 것처럼 김시현은 황옥 경부를 이 작전에 끌어들였으며, 의열단장 김원봉은 황옥을 만난 후 신뢰할 수 있겠다며 작전을 진행시켰다. 황옥이 경부라는 신원을 이용하여 실제 의열단원들은 보다 손쉽게 폭탄을 반입시키는데 성공할 수 있었지만, 경성까지 도착한 황옥을 포함 의열단원들은 모두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미 경찰에서는 황옥의 행동을 계속해서 의심하고 감시했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법정 앞에 선 황옥은 의열단원들을 모두 잡기 위해 잠입했다고 진술하였고, 더 나아가 자신을 의열단원들과 같은 취급을 한다며 법정 앞에서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 저 시대에는 황옥처럼 밀정으로 의심받는 조선인 경찰들이 많았고, 일본에 충성을 보여주기 위해 경찰이 되어 의열단과 독립운동단체를 괴롭혔다. 이로써, 우리는 한가지 의문을 갖게 된다. 과연, 황옥은 의열단을 도우려고 했던 숨겨진 독립운동가였을까? 아니면 의열단에 잠입한 일본 경찰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