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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국 범죄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소개, 줄거리, 후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한국 범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또는 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씩은 들어봤을 영화이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배우 이정재씨와 황정민씨가 형제와 다름없는 역할을 하며 영화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7년 만에 재회한 둘이 서로의 적이 되어 싸우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나는 주연 배우 3명과 한국 범죄영화를 좋아하기에 정말 만족스럽게 본 영화이고, 추후 개봉된 영화 파이널컷도 너무 재밌게 보았다.

영화 소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20년 8월 5일에 개봉한 영화이며,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오피스>를 제작한 홍원찬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써 배우 황정민씨와 배우 이정재씨가 7년 만에 함께 출연한 영화이다. 상영시간은 107분으로 약 1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 컷>은 상영시간이 114분으로 일반판에 비해 7분가량 더 길게 상영이 되고, 잔인한 장연이 조금 더 포함되어 있기에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이다. 영화 장르로는 액션, 스릴러, 범죄에 속하며 암살자와 형제를 잃은 한 복수자의 추격전을 담은 내용이다. 

영화 줄거리

국정원소속으로 비밀 특수요원으로 근무하는 주인공 인남(배우 황정민)과 김춘성(배우 송영창)은 조직 해체로 인하여 해외로 떠나라는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더 이상 한국에서 사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인남은 그의 여자친구 영주(배우 최희서)에게 이별통보 후 일본으로 떠난다. 일본에서 정착한 인남은 8년 동안 살인청부업 일을 하며 살아가지만, 인남은 그가 하는 일에 지쳐 일을 그만두고 파나마로 떠나겠다고 중개인 시마다(배우 박명훈)에게 통보한다. 파나마로 떠나기 전, 인남은 고레다라는 사람을 죽이는 마지막 임무를 마친 후 그에게 동생 레이(배우 이정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후, 인남과 헤어진 영주는 딸과 함께 태국에서 살고 있었는데 영주의 돈을 노리는 한 일당이 그녀의 딸 유민(배우 박소이)을 납치한다. 영주는 급히 태국 경찰에 신고를 하였지만, 단순 가출일 수도 있다며 수사를 하지 않자 춘성을 통해 인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인남은 이를 거절하고 추후 영주는 살해당한다. 태국 대사관에서는 영주의 유품에서 인남의 연락처를 발견하고 그에게 연락하여 시신을 수습하라고 한다. 시신 수습을 위해 인천으로 간 인남은 그의 중개인 시마다로부터 레이를 조심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후, 중개인 시마다가 레이에게 살해당하고, 인남이 태국으로 떠난 후 김춘성도 살해당한다. 인남은 유품을 확인하다가 납치된 딸이 자신의 딸인 사실을 알게 된다. 태국으로 가게 된 인남은 현지 중개인을 통해 딸 유민을 납치한 일당의 정보를 알게 되고, 일당들의 작업장 중 한 곳에 자신의 딸이 살아 있다는 정보까지 알아낸다. 태국 현지 가이드가 필요한 인남은 돈이 필요하여 트랜스젠더 수술을 하다만 유이(배우 박정민)와 함께 유민을 찾아 나선다. 딸 유민이 장기매매로 사용될 아이들과 함께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인남은 그 장소를 찾아내고, 장기를 구입하러 온 사람들로 위장하여 내부로 들어간다. 참을성이 없던 인남은 아이들이 갇혀 있는 문을 부수고 딸 유민의 행방을 묻게 되는데, 딸 유민은 심장 이식 수술을 위해 량아오로 끌려갔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정보를 토대로 량아오로 떠나려던 찰나, 인남을 추격하던 레이가 들이닥치지만 힘겨운 싸움 끝에 량아오로가서 유민을 구출한다. 한편, 경찰에 잡힌 유이는 인남이 량아오로 갔다고 말을 하고, 경찰은 량아오에 특공대를 보내 인남과 레이를 쫓게 된다. 인남은 량아오까지 쫓아온 레이와 또 한 번 싸우게 되지만, 특공대로부터 이 상황을 벗어난다. 

감상 후기

숨막히는 추격씬들과 배우 이정재의 살벌한 연기가 눈에 들어온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연속적으로 나오는 잔인함과 긴장감이 몰입감을 더 주었던 것 같다. 또한, 배우 박정민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배우 박정민은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동주>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약간의 코미디스러움과 웃긴 장면으로 좀 더 부드러운 영화 전개가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주연 배우 3명 모두 너무 좋아하는 배우여서 본 영화이고, 너무도 만족스러웠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