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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동 실화 바탕 영화 <국제시장> 시대적 배경과 느낀점

영화 국제시장

영화 국제시장 흥행

영화 국제시장은 2014년 12월 17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촬영 기간은 약 5개월로 2013년 8월 중순부터 촬영하여 12월 말쯤 촬영이 끝나고 1년 뒤에 개봉한 것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개봉한지 2주도 안된 2015년 1월 2일 관객 수 650만명을 돌파하며 순익분기점을 넘어 제작비 180억원을 모두 회수하였다. 4일 뒤인 1월 6일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했고, 영화 개봉 한 달도 안된 1월 13일 천만관객이 돌파했다. 그 후 1월 25일에는 1,200만명, 2월 7일엔 1,3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3위까지 올라섰었다. 2015년 설 연휴 마지막인 22일 관객수 1,400만명이 돌파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부터 1980년대까지의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물론, 영화 국제시장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에도 약간의 허구성이 있지만, 시대적 배경은 사실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부른다. 영화는 1950년 12월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 흥남철수에서 시작된다. 중공군의 공세에 밀려 연합군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대규모 철수를 하게 되고, 수만 명의 탈출 난민들이 미국 군함에 오르다가 많은 이들이 헤어지게 된다. 아무것도 없이 밑으로 내려온 사람들은 독일 취업을 하여 광부로서 일을 하게 되는데, 실제 독일에서는 한국 젊은이들을 매우 선호했었다. 20년대 초반의 많은 한국 남녀들이 간호사와 광부로 일을 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고, 한국파독협회 정보에 의하면 1963년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광부 7936명과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1157명이 독일에서 일했었다고 한다. 

 

감동 실화 바탕 국제시장 줄거리

미래에 선장이 되고 싶은 덕수(배우 황정민)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세 명의 동생들과 흥남에서 살고 있다. 1950년 12월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가족들은 피난길에 오르게 되는데 여동생 막순을 등에 엎은 덕수는 배에 올라타던 도중, 뒤에서 올라오려는 다른 사람의 손에 의해 막순을 잃어버린다. 이를 알게 된 아버지 진규(배우 정진영)는 막순을 찾기 위해 배에서 내리지만 그 사이 배는 출항을 하게 되고 그렇게 아버지와 막순이를 두고 헤어지게 된다.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덕수는 본인의 꿈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행동한다. 부산에 있는 고모네 가게 꽃분이네에 얹혀살며, 학교에서 친구 천달구(배우 오달수)와 친해지며 구두닦이를 하며 돈을 벌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된 덕수는 본인이 원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머리 좋은 남동생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바람에 남동생부터 공부시키려고 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학 입학금의 금액이 많아서 덕수는 입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친구 달구의 권유로 서독 광부 지원에 하게 되어 면접 끝에 서독으로 가게 된다. 서독에서 광부로 일하는 덕수는 서독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인생의 동반자인 오영자(배우 김윤진)를 만나게 되고 연애를 시작하게 되지만, 비자 만료로 어쩔 수 없이 귀국하게 된다. 귀국 전, 덕수는 몰래 오영자의 기숙사에 침입하여 같이 귀국하자고 설득을 하지만 영자는 거절한다. 하지만, 덕수와 영자의 속도위반으로 임신이 되어 해고를 당한 영자는 어쩔 수 없이 귀국을 하게 된다. 덕수와 영자는 부산에서 결혼을 하게 되고, 늙은 고모는 가게 꽃분이네를 덕수에게 물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고모가 죽고 고모부가 가게를 팔아치우려 한다. 어릴 적 덕수가 아버지와 헤어지며 고모가게 꽃분이네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였기에, 덕수는 가게를 포기할 수 없었고 자신의 꿈인 해양 학교 진학을 포기 후 무리하게 가게를 인수한다. 그 후 가게를 인수한 돈을 메우기 위해 베트남 진출을 결심하고 베트남으로 떠난다. 당시 베트남전쟁이 진행 중이었고, 덕수는 베트남에서 베트콩들의 기습에 도망치다 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든다. 바로 어릴 적 자신이 놓친 막순이가 생각났기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행동했던 것이다. 어린아이를 구하던 도중 베트콩들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평생 다리를 절게 된다. 귀국한 덕수는 조용히 가게 꽃분이네를 운영하게 되고, 이산가족찾기 방송을 통해 가게를 아내에게 맡기고 서울로 올라와 여동생과 아버지를 찾기 시작한다. 그 둘을 찾는데 여러번 허탕을 치긴 했지만, 노력 끝에 미국으로 입양되어 살아가고 있는 여동생 막순과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된다. 이후 영화 내용은 덕수가 고집 쎈 늙은 노인이 되어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감상 후 느낀점

혼자 감성에 젖어 눈물 흘리고 싶을 때,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싶을 때 보았으면 하는 영화이다. 1,400만명의 관객이 본 영화이기에 누구든 영화 국제시장 제목은 들어왔을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에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보길 추천드리고 이 영화를 한 번만 본 사람이라면 한 번 더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