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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범죄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범죄도시2> 리뷰 및 영화 배경

스무준 2022. 10. 7. 17:21

영화 범죄도시2

영화 배경

영화 범죄도시2는 범죄도시1과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SBS 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와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영된 필리핀에서의 연쇄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한 두명이 모여 일으키는 범죄가 아닌 3명~5명으로 구성된 집단으로 모인다. 여러명으로 구성하는 이유는 접근하기 편하기 때문이며, 큰돈을 받아낼 수 있는 한국인 여행자를 목표로 범행을 시도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범죄 수법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목표물(범죄 대상자)을 발견하면 친근하게 다가가서 말을 걸고 다양한 상황들을 만들어 본인들이 준비한 차에 탑승하게 한다. 그 후, 피해자가 그들의 차에 탑승하게 되면 바로 돌변하여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 심지어 살인 등을 저지른다. 실제로 필리핀에 위치한 민다나오섬에 숨어 살던 교민 A를 찾아내어 국내로 데려와 징역 20년을 선고하였고, 사건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된 B는 한국에 있는 부모님의 계속된 설득으로 한국으로 도망치듯 귀국하여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가해자 C는 필리핀 경찰들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되었으나, 필리핀 경찰서 유치장에서 죽었다. D와 E는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인사건과 필리핀에서 밝혀진 죄로 인해 무기징역을 선고 받기도 하였으나, 범행을 서로에게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영화 줄거리

영화 범죄도시1 이후 영화 속 시간적 배경은 4년이 흐른 뒤인 2008년이다. 주인공 마석도(배우 마동석)는 베트남으로 도망쳤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한다는 용의자 동훈을 한국으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는다. 임무 수행을 위해 반장 전일만(배우 최귀화)와 함께 베트남으로 날아간 마석도는 자수한다는 용의자 동훈의 모습에서 이상한 모습을 눈치챈다. 한편 베트남에서 돈 많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납치와 협박 심지어 살인까지 일삼는 강해상(배우 손석구)는 사업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최용기(배우 차우진)를 차에 탑승시킨 뒤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려고 한다. 차 안에서 최용기에게 협박하는 도중 탈출에 시도하였지만 용의자들에게 다시 붙잡히고, 최용기는 용의자들에게 살려주면 돈을 준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강해상이 최용기를 보자마자 들고 있던 칼로 죽여버리고, 자신과 함께 살인을 저지르던 동업자들 몇 명을 죽여버린다. 그 후, 최용기의 팔을 잘라 사진을 찍은 뒤 한국에서 대부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최춘백(배우 남문철)에게 아들을 살리고 싶다면 돈을 보내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아버지 최춘백은 최용기를 경찰에게 신고를 하는 대신, 살인을 저지르는 '선수'들을 고용하며 강해상을 죽이라고 명령을 하지만, 강해상은 최춘백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찾아가 죽이겠다고 협박을 한다. 베트남 경찰들의 눈을 피해 강해상의 뒤를 쫓던 마석도 형사와 전일만 반장은 상처를 입고 강해상을 쫓아 한국으로 돌아온다. 최용기의 장례식에 나타난 강해상은 손쉽게 최춘백 회장을 납치하는데 성공하고, 그의 부인에게 몸값 20억을 제시한다. 모든 내용들을 파악한 금천서 강력반은 대범하게 강해상을 상대한 최회장의 부인에게  놀라고, 부인을 강해상을 잡는 미끼로 촬용한다. 이 과정에서 마석도는 최회장 부인의 운전기사역으로 장이수(배우 박지환)를 섭외한다. 섭외한 이유는 장이수는 중국으로 밀항할 배들의 루트를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몰래 들어온 강해상의 새로운 동업자 두 명이 돈을 가지고 있는 최회장의 부인과 장이수를 쫓게 되고, 금천서 강력반 구성원들은 다른 차량들로 위장하여 도로를 돌게 된다. 구성원 중 오동균(배우 허동원)형사는 강해상과 최춘백 회장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칼에 찔려 치명상을 입게 되고 이에 분노한 마석도는 새로운 동업자들을 처리한 이우 강해상을 찾는다. 한편 장이수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한다며 20억이 든 가방을 가지고 도망가려 한다. 하지만, 부둣가에서 강해상을 만나 그대로 털리게 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강해상을 찾아낸 마석도는 버스안에 있는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뒤 강해상과의 최종대결을 펼치며 범죄도시2는 끝나게 된다.

리뷰

영화 이웃사람에서의 마동석을 본 이후로, 시원시원한 성격과 강력한 펀치로 인해 개인적으로 배우 마동석을 좋아하게 되었다. 마동석이 출현한 모든 영화는 다 챙겨 볼 정도이다. 영화 범죄도시1 에서 장첸과의 시원시원한 싸움과 깔끔한 결말이 너무나도 맘에 들어 영화관에서 한번 보고 가족들과도 한 번  볼 정도로 좋아했는데, 범죄도시2 개봉 소식에 오랫동안 기다렸었다. 억지스러운 웃음이 아닌 찐 웃음을 자아내며 배우 마동석의 캐릭터를 너무나도 잘 살린 영화이며, 내용 전개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범죄 도시 3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